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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매복 사랑니, 발치 전 치과 정밀 진단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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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2-08-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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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랑니는 영구치가 다 난 뒤 가장 늦게 자라는 치아를 말한다. 마치 첫사랑을 앓을 때처럼 날 때 아프다고 해서 사랑니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보통 치아와는 달리 18세 무렵부터 자라기 시작해 늦으면 20대 중반에도 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왼쪽과 오른쪽, 위턱과 아래턱 가장 안쪽에 1개씩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아예 없거나 4개 이상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관리만 잘 한다면 어금니를 보조하는 역할로 쓰일 수 있다.


문제는 사람에 따라 나는 형태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비정상적으로 자리잡은 사랑니는 잇몸 및 주변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꾸준하게 관리하더라도 위치상 위생 관리가 쉽지 않아 충치, 치주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사랑니 형태를 조기에 진단하고 관찰하는 것이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필요하다면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발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매복 사랑니의 경우라면 예방 차원에서라도 빠르게 발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안전을 위해서는 사랑니의 뿌리의 방향과 위치를 파악한 뒤 올바른 발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3D CT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면밀한 진단을 받은 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신경에 손상이 발생, 감각 이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송건호 시흥 연세바로치과 원장은 "사랑니 발치 시 얼굴 전체의 골격부터 치아 구조와 위치, 신경관과 접촉 상태 등의 내부 상태까지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발치 이후에는 지혈을 꼼꼼히 하고 당분간 흡연, 음주, 빨대 사용 등은 삼가는 등의 기본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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